축구선수 이정빈과 정순주 아나운서 / MBC스포츠 플러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천의 운명을 바꾼 축구선수 이정빈을 인터뷰하던 여성 아나운서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오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FC는 강원 FC를 상대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차량 7대를 동원해 춘천까지 원정 응원 온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선수들과 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결승골의 주역 이정빈과 정순주 아나운서의 인터뷰 장면은 더욱더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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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 플러스 정순주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 울먹거리는 이정빈을 보고 함께 눈물을 보인 것.
이정빈은 "골을 넣는 꿈을 많이 꿨다"면서 '결승골+데뷔골'의 감격을 '꿈'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원정 응원을 와준 서포터즈 비상원정대 팬과 부모님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인터뷰를 마친 이정빈이 카메라에 사인하는 동안, 감격한 정 아나운서는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감격에 젖어 순간순간 울먹이는 이정빈의 모습에 '스포츠팬'으로서 함께 감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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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아나운서는 화면을 벗어나서도 쉽게 감동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웃으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현장에 있던 팬들과 방송으로 그 모습을 보던 팬들은 다시 한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10위로 도약해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