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이탈리아 매체 "메시 아버지와 재단, '기부금 부정 사용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리오넬 메시와 그의 아버지가 기부금 부정 사용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레오 메시 재단이 기부금 부정 사용 혐의로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투라노 검사에게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 명단에는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는 레오 메시 재단의 한 직원이 최근 사법 기관에 "기부금을 사회적 목적이 아닌 용도로 사용했다"고 알리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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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라노 검사는 고소와 함께 레오 메시 재단과 호르헤 메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단 측은 "고소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즉시 반박했다.


레오 메시 재단은 올해 1월 FC 바르셀로나로에게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270만 유로(한화 약 164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레오 메시 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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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는 지난달 21일 열린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초 회복 기간은 3주로 예상됐으나, 메시는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현재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