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내일(4일) 새벽 2시 30분, '2위' 리버풀과 '4위' 아스널 자존심 건 맞대결 펼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기의 라이벌 아스널과 리버풀이 불꽃 튀는 맞대결을 예고했다.


4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다.


아스널은 웨스트 햄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컵대회 포함 1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대니 웰벡 등이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아스널과 확실히 다르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부활을 알렸고, 조던 헨더슨과 나비 케이타도 부상에서 돌아와 완전체 팀을 구축했다.


이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0경기에서 승점 26점이나 얻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내일 열릴 경기에서는 에메리 감독과 클롭 감독의 재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두 감독은 2015-16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에메리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리버풀은 클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스널에 진 적이 없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이 맞붙는다는 점이다.


아스널에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있다면, 리버풀에는 일명 마누라 트리오 '사디오 마네-로베르토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에서 아스널은 무패 행진 속에서 141회나 슈팅을 허용하고, 무실점 경기가 4번에 불과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허점을 노출했다. 


반면 리버풀은 득점 루트가 '마누라' 트리오에 집중되어 있어 공격 진영의 아쉬움을 남겨 이번 경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