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보는 사람도 같이 울었다"…NBA 선수가 경기 후 폭풍 오열한 이유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NBA 선수가 잇따른 부상의 악재를 견뎌낸 끝에 개인 최고 득점을 달성하며 남다른 기쁨을 누렸다. 


지난 1일(한국 시간)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미국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 데릭 로즈가 홀로 '50점'을 얻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로즈는 개인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가 전한 큰 감동은 앞서 NBA 최고 선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즌을 눈앞에서 흘려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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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로즈는 '조던 후계자'라는 칭호를 얻으며 NBA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에 걸맞게 로즈는 신인상과 역대 최연소 MVP를 수상하기도 했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침체기를 걸어야 했다.


그리고 은퇴를 점치는 팬들의 우려 속에서 로즈는 이번 시즌 초부터 좋은 경기 운영을 보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번 경기에서 개인 득점 '50점'을 달성하며 동료들의 격려와 관중의 환호 속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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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의 눈부신 활약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얻은 값진 성과여서, 이를 함께 지켜봐왔던 동료와 관중들은 함께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즈는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플로어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라며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