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환상적인 '멀티골' 기록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겸손을 잃지 않았다.
1일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는 이날 시즌 1, 2호 골을 동시에 터뜨린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전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손흥민은 "(골을 넣은 것보다도) 이긴 것이 중요하다"며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또한 그는 "(오늘) 골을 넣은 것 말고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도 노력하고 배워나가야 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동안의 침묵에 대해서는 "축구는 '골'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뒤, 손흥민은 취재진에게 걱정스러운 말투로 "추우신데 들어가세요"라고 말하며 '월클' 인성까지 드러냈다.
그는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연신 꾸벅꾸벅 인사하며 팬들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겸손한 인성에 치인다", "손흥민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한결 밝아진 모습 보기 좋다" 등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손흥민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도 "(골을 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정말 미안했다"면서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1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18-19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의 3골 중 2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