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를 좋아하는 말컹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주 빈민가에서 태어나 12살 때 유소년 팀에 입단하면서 축구를 시작한 사나이.
월급 단돈 10만원을 받으며 브라질 1부 리그 이투아노 17세 이하 팀에 들어간 사나이는 K리그2에 정착했고 2년 만에 자신의 연봉을 30억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K리그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그의 이름은 경남 FC 공격수 말컹이다.
31일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푸리가 K리그 초특급 공격수 말컹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시즌 K리그2 MVP에 선정된 말컹 / 뉴스1
현재 8승 5무 14패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저우에게는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광저우가 말컹 영입을 위해 경남에 제시한 금액은 이적료 400만 달러(한화 약 52억원)이며 말컹에게는 3년 총액 100억원 가량의 연봉을 제시했다.
월급 10만을 받던 말컹의 연봉이 최소 30억원을 넘게 된 것.
K리그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광저우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권 클럽들이 경남에게 말컹 영입을 위한 공식 오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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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은 2년 만에 초특급 공격수로 진화한 말컹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2골을 기록하며 팀을 단번에 1부 리그에 올려놓은 말컹은 다른 구단들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경남과의 의리를 택했었다.
1부 리그 적응이 힘들 거라는 염려에도 말컹은 올시즌 26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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