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10년간 축구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양분해온 메시와 호날두.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메시와 동률을 이룬 호날두가 라이벌을 제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31일(한국 시간)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 풋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호날두는 "나는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발롱도르 6회 수상을 꿈꿔왔고 메시를 넘어서기를 원한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현재 발롱도르 역대 최다수상자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로 각각 5번 상을 안았다.
GettyimagesKorea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메시가 이번 시즌 포디움(3위 안)에 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다른 유력 수상 후보를 꼽았다.
호날두는 앙투완 그리즈만, 라파엘 바란,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루카 모드리치를 언급하며 이들의 업적을 알고 있으며 존중한다고 말했다.
다만 호날두는 "난 이미 마음속 깊이 내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ettyimagesKorea
앞서 호날두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대회 3연패 및 13회 우승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도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29일 엠폴리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여전히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가 올해 발롱도르를 손에 넣는다면 역대 최초 6회 수상자이자 독보적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울 수 있다.
GettyimagesKorea
한편 현재 호날두의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라이벌은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지난 9월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호날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조국 크로아티아에 준우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