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발렌시아 '1군 명단'에 이름 올려 공식 데뷔 임박한 17살 '빛망주' 이강인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발렌시아 CF의 이강인(17)이 1군 명단에 올랐다.


30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D 에브로를 상대할 명단 18명에 이강인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에브로전은 오는 31일 열리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경기로 이강인이 출전한다면 1군 공식 데뷔전이 되는 셈이다.


또한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에서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른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는 기록도 노릴 수 있다.


인사이트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2군으로 볼 수 있는 B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왔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는 그는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인재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는 세계 축구를 지배할 아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이강인을 꼽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8월 비공식이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어 레버쿠젠 1군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다만 이번 에브로전이 확실하게 이강인의 데뷔전이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지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의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고 확답을 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랄 감독은 "중요한 것은 주말에도 경기가 있다는 점"이라며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