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현재 축구계 최고 몸값으로 평가받는 '19살' 킬리언 음바페의 기세가 무섭다.
음바페는 현재 '2,339억원'의 몸값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평가를 수긍하게 할 만큼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더 큰 놀라움을 준다.
29일 오전 5시(현지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vs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음바페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벤치 스타트를 했다. 체력이 방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로테이션 차원이었다.
GettyimagesKorea
PSG는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 마르퀴뇨스 등이 선발 출전하며 마르세유를 압박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 17분까지도 선제골을 신고하지 못하자, PSG 투헬 감독은 '19살' 음바페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음바페의 교체 투입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결과까지도 바꿔버렸다.
투입 3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20분 디 마리아에게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자칫 무승부로 끊날 수도 있었던 경기를 음바페가 완전히 바꿔버린 것이다.
GettyimagesKorea
흥이 오른 PSG는 끊임없이 공격했고,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드락슬러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음바페의 투입 이후 승기를 가져간 PSG는 개막전 이후 11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했으며, 팀동료 네이마르를 제치고 득점 순위 1위를 공고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