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레알에 5골 넣자 8년 만에 전설 속 '농락의 다섯 손가락' 펼친 '인싸 甲' 피케

인사이트8년 전 피케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역시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싸 수비수'였다. FC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가 '농락의 다섯 손가락'을 꺼내 들었다.


29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수아레스가 맹활약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적생' 비달도 첫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인사이트오늘 피케 / 온라인 커뮤니티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5골을 허용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사비와 페드로, 비야 등이 득점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을 안겼다.


그리고 이날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0-5 패배만큼 가슴 아픈 피케의 '다섯 손가락'이 등장했다.


피케가 5-0 승리 후 팬들을 향해 다섯 손가락을 쫙 펴 보인 것이다. 5골을 넣었다는 의미였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상대팀 선수의 도발에 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설적인 장면으로 남게 된 '농락의 다섯 손가락'은 8년이 지난 오늘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도 피케가 손바닥을 쫙 펴 보이며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대패의 아픔과 피케의 도발에 또 한 번 분루를 삼켜야 했다.


자존심을 구긴 레알 마드리드는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