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쫓아내서 다행" 한국축구 욕하면서 중국에서는 '10경기' 연속 무승한 슈틸리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거액의 연봉을 받고, 계약 종료 위약금까지 듬뿍 받아놓고도 한국축구를 무시하는 '독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


그는 한국에서 쫓겨난 뒤 보란 듯 중국 '텐진 테다'의 감독을 맡으면서 수 차례 한국축구를 비하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내리 졌을때는 너무나도 기세등등해 국내 축구팬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는 명확하게 가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이 어제(28일)부로 공식경기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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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텐진 테다는 중국 텐진에 자리한 올림픽 센서 스타디움 열린 상하이 선화의 '2018 시즌 중국 슈퍼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2대4로 패했다.


전반은 2대2로 마치며 후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두 골을 얻어 맞고 말았다.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텐진은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 본인도 부끄러워할 성적을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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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간 동안 건진 승점이라고는 '4무'로 인한 승점 4점.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해버렸고, 강등권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축구 팬들은 "정말 잘 쫓아 냈다", "얘 있었으면 독일전도 없었을 듯", "월드컵 탈락 위기에 빠뜨리고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네"라는 등의 반응이 튀어나왔다.


강등권인 15위 허잔 젠예와의 승점 차이는 불과 3점. 남은 3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반전'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