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3점 슛 11개"…경기 32분 동안 스테판 커리가 '하드캐리'하며 세운 놀라운 기록

인사이트Instagram 'stephencurry3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농수선수 스테판 커리가 신들린 활약을 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가 32분 동안 3점 슛 11개를 기록했다.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열린 홈 경기에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 활약에 힘입어 144대 122로 승리했다. 지난 피닉스 선즈전에 이은 2연승이다.


이날 커리가 기록한 51득점은 2015년 2월 댈러스 매버릭스전 이후 오라클 아레나에서 기록한 개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arriors'


또 그는 득점 기록 총 51득점 중 3점 슛 11개를 성공했다.


2016년 자신이 세운 기록인 3점 슛 13개 성공 기록을 넘지는 못했지만, 4쿼터에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라운 활약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 슛 5개를 시도해 모두 넣으며 23점을 올렸다.


커리의 3점 쇼는 3쿼터에서도 계속됐다. 3쿼터가 끝나자 점수 차이는 무려 18점으로 벌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warriors'


경기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커리가 10번째 슛을 성공한 뒤 어깨를 으쓱한 모습.


이는 NBA 파이널 역사에서 아주 유명한 장면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세레모니를 떠오르게 했다.


마이클 조던은 1992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어깨를 으쓱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