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한 장병들의 명예를 높이고자 육군이 시작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여기에 뜻밖의 인물이 기부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국방일보는 5개월 전 시작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무려 9억원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기부 소식도 함께 알렸다.
GettyimagesKorea
국방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 육군인사사령부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후 그가 기부한 금액은 무려 1억원.
손흥민은 "평소 육군 장병의 노고를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었다"며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육군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개인으로 기부한 사람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쾌척하게 됐다.
뉴스1
뒤늦게 알려진 그의 따뜻한 마음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기 전에 한 선행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은 현재까지 약 1만 5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각계각층의 뜨거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