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나라 위해 희생하는 군인에게 써달라며 '1억원' 기부한 손흥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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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한 장병들의 명예를 높이고자 육군이 시작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여기에 뜻밖의 인물이 기부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국방일보는 5개월 전 시작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무려 9억원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기부 소식도 함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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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 육군인사사령부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후 그가 기부한 금액은 무려 1억원. 


손흥민은 "평소 육군 장병의 노고를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었다"며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육군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개인으로 기부한 사람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쾌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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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려진 그의 따뜻한 마음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기 전에 한 선행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은 현재까지 약 1만 5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각계각층의 뜨거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