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dele'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애인인가 봐... 곁을 떠나지 않네" 손흥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절친한 팀 동료 델레 알리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소속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손흥민의 영상을 올렸다.
알리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라커룸 자리에 앉아 있는 손흥민에게 알리가 다가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손흥민은 카메라 건너 동료를 보며 쑥스러운 듯 웃다가 알리가 건넨 손을 마주 잡아 보였다.
영상에는 분홍빛 하트 모양 보정과 함께 달콤한 노래 BGM이 덧입혀졌다. 알리는 이에 더해 'My brother is back (내 형제가 돌아왔다)'며 또 한 번 자막으로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Instagram 'dele'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축구팬은 "손흥민의 여자친구 시점이냐"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다른 축구 팬은 "사랑이 넘친다"고 말하며 "대놓고 '럽스타'다"라고 유쾌한 말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알리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10월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해 오랜만에 만난 손흥민에 알리가 그만큼 반가움을 표한 것.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밤 11시 잉글랜드 런던 런던 스타디움서 웨스트햄과 2018-2019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점쳐진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 대표로 차출됐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알리는 아직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