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축구 중계로 유명한 BJ 감스트가 스웨덴 전 이후 한국 전술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0일 아프리카TV BJ 감스트(김인직)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에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 분석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감스트는 '트릭' 전술을 쓴 신태용 감독에서 일침을 가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정보노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합과 전술을 보여줬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까지 4-4-2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면서도 4-3-3과 스리백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인업 역시 매번 조금씩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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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신태용 감독은 결국 월드컵 첫 경기에 한 번도 실전에서 보여준 적 없는 깜짝 라인업으로 나섰다.
감스트는 이런 '트릭'이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선수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 자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약한 팀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즉 우리나라가 '트릭'이라면서 공격수와 시스템 등을 바꾸는 것이 상대팀에게는 아무런 타격감이 없다는 것이다.
감스트는 "왜 생쇼를해 지금"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고 "트릭 준비할 시간에 평소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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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평가전 4번과 스웨덴전까지 전부 다른 전술을 쓴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감스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퍼거슨도 우리나라처럼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면서 '트릭'이라는 말 뒤에 숨는 신태용에게 '팩트폭행'을 날렸다.
그는 "선수들이 피·땀 흘려가며 노력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게 경기장에서 드러나야 한다"며 "정말 열심히 뛰어서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이 나오게끔 해야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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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의 이런 분석에 누리꾼들은 "사이다 분석이였다", "맞는말 대잔치"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오는 24일과 27일에는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