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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신들린 선방쇼를 펼친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 조현우 선수가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스웨덴의 공격을 단 1점으로 틀어막은 조현우는 경기 이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에 민감한 중국에서도 조현우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90분 동안 유지된 조현우의 헤어 스타일에 감탄하는 중국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

그의 활약상에 집중하는 다른 나라 팬들과와 달리 중국 누리꾼은 독특한 부분에까지 관심을 가졌다.

이들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바로 조현우의 헤어스타일과 피부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90분 내내 한치의 흐트러짐 없었던 그의 헤어스타일에 주목하며 "도대체 어떤 헤어스프레이를 쓰는 거냐"는 반응을 보냈다.

또한 뙤약볕 아래에서 운동해 까무잡잡한 다른 축구선수들과 달리 뽀얀 그의 피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두

그의 피부에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골키퍼 BB크림 어떤 거 쓰냐?", "저 정도 피부면 반드시 화장했을 것", "한국인들의 화장법은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들의 관심 속에 조현우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바이두와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와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놀라운 활약상에 한 번, 빼어난 비주얼에 또 한 번 화제가 된 조현우는 오는 24일 멕시코전에서 월드컵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그가 스웨덴전에 이어 또다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이 모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