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BJ 감스트가 월드컵 중계 방송 중 수많은 접속자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는 개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감스트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해당 경기를 생중계했다.
아프리카 TV는 지상파 3사를 제외하고 모바일로 월드컵 시청이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다.
아프리카 TV
이에 아프리카 TV는 러시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또 최근 감스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시청 인원은 자그마치 10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시간이던 자정이 넘어가자 생방송 중이던 방이 다운되면서 'BJ가 방송을 종료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아프리카 TV 캡쳐
이후 30분간 서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갑자기 다운된 방 때문에 시청자들은 경기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감스트는 이에 대해 "서버 문제가 아닌 내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서버가 다운되자 아프리카 TV의 서버 문제를 한시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