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환상 중거리' 본 토트넘 팬들 "손흥민과 20년 계약 안 하면 다 뒤엎겠다"

인사이트HITC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8일 한국과 온두라스 경기의 손흥민이 넣은 골이 국내를 넘어 영국에서도 토트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의 축구 매체 HITC는 온두라스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설명한 뒤, 손흥민 골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트위터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올해 25세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4골을 포함해 18골을 터뜨렸다"며 "토트넘에서 인기 많은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한국이 월드컵에서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손흥민의 중거리 슛이 연달아 나온다면 독일, 멕시코, 스웨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며 월드컵에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의 엄청난 중거리 슛을 본 영국 현지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여러 반응들이 소개됐다. Daniel Lewis' 아이디의 팬은 "손날두"라고 칭찬하는 한편, Paul Allen'은 "손흥민이 월드컵을 아주 잘 치르고, 다음 시즌 토트넘서 중대한 역할을 할 준비를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특히 아이디 'ClinicalSonny'라는 팬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이 팬은 "손흥민과 20년 계약을 하든지 아니면 폭동을 일으키든지"라며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witter 'ClinicalSonny'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지는 입지와 위상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28일에는 온두라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온두라스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인기가 전 세계를 아우르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fourfourtwokorea'


한편 최근 맨유의 레전드 '퍼드난드'와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칭찬하는 등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