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손흥민 선제골·문선민 추가골"…대표팀 온두라스 상대로 '2대0' 승리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반전에 비해 거친 플레이가 이어진 한국대표팀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VS온두라스 평가전이 열렸다.


전반전 내내 대표팀은 온두라스의 골망 근처를 끊임없이 배회했다.


후반전은 막상막하의 접전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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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온두라스 포백 수비진을 교란한 우리 선수들은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대표팀의 환상적인 패스와 슈팅은 온두라스의 골망을 위협했다.


이승우와 손흥민, 황희찬의 공격적인 경기력에 온두라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그럼에도 골망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주특기인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인사이트KBS2


손흥민 선제골에 이어 후반 문선민 추가골도 터졌다.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


주축 기성용, 이재성, 김진수, 장현수 4명이 뛰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경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종 점검에 나선 신태용호는 멕시코전에 앞서 괄목할 만한 실력 향상을 보여줬다.


신 감독은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 이용했고, 손흥민·황희찬 투톱 최전방 공격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 역시 두사람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멕시코전을 치르기 전 남미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충전한 대표팀이 실전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