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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역대 최고 미드필더라 불리며 FC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22년 만에 팀을 떠난다.

축구와 거리가 있어 보이는 푸근한 인상을 소유한 그는 '축구 도사' 같은 완벽한 기술들로 바르샤에서 수많은 업적을 쌓아 올렸다.

바르샤 팬들 또한 그가 있음에 바르샤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생각했고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떠나는 이니에스타에게 대규모 카드 섹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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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니에스타는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자신을 있게 해준 캄프 누를 쉽게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21세기 최고의 완성형 미드필더라 불렸던 '축구 도사 '이니에스타가 그간 바르샤에서 세운 역대급 기록들을 살펴보자.

1. 바르셀로나 6관왕

MARCA

지난 2009년 당시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 클럽 월드컵 6개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전무후무한 바르셀로나의 6관왕 기록했다.

2. 월드베스트 9번 선정

FIFA

2009년부터 FIFA 월드 베스트 XI을 9년 연속으로 수상해 11번 선정된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하고 역대 최다 선정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3. UEFA 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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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준우승과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고, 유로 2012에서는 스페인의 우승과 함께 대회 MVP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으로 당시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2011-12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4. 역대 최다 출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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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총 674번의 경기를 출전해 사비(767회)에 이은 팀 내 2번째 최다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그는 출전한 경기에서 459승 129무 86패를 기록했다.

5. 32개의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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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라리가 9번,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7번, 코파 델 레이 6번, UEFA 챔피언스 리그 4번, UEFA 슈퍼컵 3번, FIFA 클럽 월드컵 3번 총 3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평균을 내보면 무려 16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니에스타는 매년 2회씩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6. 두 번의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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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9년에 이어 2015년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의 트레블 기록을 기록했다.

두 번 모두 이니에스타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7. 결승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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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09년 로마 챔스 결승, 11년 웸블러 챔스 결승, 15년 베를린 챔스 결승 3번의 결승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 모든 트로피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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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팀에서 들 수 있는 트로피뿐만 아니라 스페인 선수로서 들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9. 가장 많은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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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바르샤 역사상 리그에서 가장 많이 교체 아웃된 선수이다.

그는 441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118번 교체 아웃되었는데 이는 전체 경기의 26.75%에 달한다.

또한 사비 에르난데스의 117번보다도 하나 더 많은 기록이다.

10. NO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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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8년의 프로 생활을 한 그는 프로 통산 레드카드 0장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선수로서 진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켜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