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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챔스 8강 탈락으로 비판을 받았던 메시가 한껏 분풀이를 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30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스페인 라코루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는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바르셀로나 대 데포르티보의 경기가 펼쳐졌다.

메시는 중앙 공격수로 선발출장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부터 쿠티뉴의 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37분 메시가 리그 30번째 골을 넣으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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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티보는 '강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어 꼭 승리가 필요했다. 이에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골을 넣었고, 40분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동점을 위해 데포르티보는 후반전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치며 골을 노렸다. 결국 20분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2대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는 메시가 있었다.

후반 36분 메시는 수아레즈와 페널티박스 안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가볍게 골을 넣었고, 40분에 다시 한번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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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해트트릭으로 4대2 승리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통산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국왕컵 우승과 더불어 '더블'을 기록했다.

결국 데포르티보는 다음 시즌 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한편 메시는 이번 해트트릭을 통해 리그 32골을 기록했고, 호날두와의 격차를 8골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