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3일(수)

"'60위' 일본보다 더 낮다"…끝없이 추락하는 한국 피파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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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일본이 2000년 이후 1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보다 더 낮은 61위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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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1위를 기록하며 지난 1월(59위), 2월(58위), 3월(59위)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위 밖으로 벗어났다.


지난달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1-2, 2-3으로 패한 것이 랭킹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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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란이 36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했고 호주(40위), 일본(60위)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축구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를 시작한 중국은 75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3위, 북한은 1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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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한 '전차군단' 독일은 계속해서 FIFA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조 멕시코는 15위, 스웨덴은 23위를 기록하며 모든 팀이 우리와 많은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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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에는 독일에 이어 브라질이 2위를 유지했고 벨기에가 2계단 상승해 3위로 올라섰다.


한 계단씩 떨어진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4위와 5위를, 스위스(6위), 프랑스(7위), 스페인(8위), 칠레(9위), 폴란드(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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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IFA 랭킹은 세계 축구 A대표팀 간의 실력을 비교하기 위해 각종 경기 성적을 점수화하여 순위를 메기는 방식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FIFA 랭킹은 경기 결과의 승·무·패, 경기 중요도, 상대 팀의 실력, 대륙별 실력 차 등을 안배해 점수를 부여하며 산정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매달 발표한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