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믿을 수 없는 선수 손흥민, 그는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동료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베르통언은 6일(한국 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극찬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베르통언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손흥민은 항상 신뢰할 수 있다. 그는 많이 뛰고,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한다. 또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토트넘의 모두가 그에게 고마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이면서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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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은 또 지난 4일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베르통언은 "우리 팀의 경기력이 좋았다. 특히 수비 부문이 좋았다"며 "1대1 상황에서도 볼을 뺏고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고자 했다. 수비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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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베르통언이 언급한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는 이날 경기 2골을 포함, 최근 2경기 4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과 베르통언이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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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거나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한다. 반면 토트넘은 1골 이상 내주지 않고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그런 상황에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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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또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중반 교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나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