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자신의 고독방에 깜짝 등장해 '비공개 사진'을 방출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경 '고독한 김아랑' 채팅방에 몰래 잠입한 김아랑 선수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로 미공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김아랑은 '고독한 김아랑' 방에 해외여행 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을 풀어놓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아랑은 보는 이의 기분까지 덩달아 좋게 만드는 시원시원한 '눈웃음'과 '잇몸미소'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잔뜩 신난 아이 같은 표정으로 만세를 하고 있는 사진과 야경을 배경으로 훈훈한 미소를 보인 사진, 귀여운 선인장 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 등.

언제, 어디에서나 활짝 웃고 있는 김아랑 선수의 모습에 팬들은 "미소천사 등판", "언니 사랑해요", "대박 감동", "언니 보고 싶어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아랑 선수 또한 팬들에게 이모티콘과 짧은 대화말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앞서 김아랑은 '아라앙'이라는 카카오톡 아이디로 자신의 고독방에 들어와 팬들에게 미공개 사진을 투척한 바 있다.

당시 김아랑은 사칭 계정을 의심하는 팬들의 의구심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실시간 인증함으로써 진짜 본인 김아랑임을 증명했다.

한편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3000m 계주, 1500m, 500m에 출전해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