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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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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9분 다시 한번 활약했다. 케인의 크로스를 간결한 헤딩 슈팅으로 해결하면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25분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8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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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BC는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일대일 찬스에서 실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 전문가 마크 슈와처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컨트롤과 터닝 동작으로 수비를 무너뜨렸다"라며 칭찬했다.

앤드류 오글리 역시 "나는 손흥민을 좋아한다.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평점 9.18을 받으며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