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가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유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는 3월 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가 새로운 홍보대사로 인기 BJ를 감스트를 위촉했다.


평소 감스트가 K리그에 보인 애정을 높이 산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프리카TV 인기 BJ 감스트를 2018시즌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발표했다.


감스트는 오늘(27일) 열리는 K리그1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정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치를 예정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연맹은 감스트에게 위촉장과 더불어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2018 K리그 AD카드를 전달한다.


해당 카드로는 K리그 전 구단(K리그2 포함) 22개 경기장의 출입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감스트는 행사에서 K리그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이 홍보대사로 감스트를 위촉한 것은 그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크기 때문.


인사이트Afreeca TV


현재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평균 최고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축구 리그 중계는 동시 시청자가 4만 명에 달할 정도. 피파온라인3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하는 방송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활약 속에 그는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 대상을 받기도 했다.


홍보대사로서 가장 중요한 K리그에 대한 애정도 충분하다. 실제 감스트는 과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Afreeca TV


또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방송을 진행한 전례도 있다.


한편 홍보대사 위촉 사실이 알려진 후 감스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K리그 만원 관중을 달성하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을 데리고 함께 가서 만원 관중을"이라고 한 직후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축구 팬들이 자발적으로 k리그에 찾아와 만원 관중을 채우는 게 제 목표"라고 다급하게 말을 바꿔 폭소를 자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