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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24일 한국 남자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이상호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 경기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에 0.54초 앞서 8강에 진출했다.
초반 근소한 차로 앞섰던 이상호는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였고 여유롭게 사르셈바에프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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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상호는 한국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최고 성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전 최고 성적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스키점프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거둔 8위다.
8강전에서 탈락한 선수는 5~8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예선 성적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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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는 예선에서 자신보다 기록이 앞선 선수가 두명에 불과해 8강전에서 탈락해도 7위는 확보하게 됐다.
한편 함께 16강에 오른 김상겸은 5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맞붙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코시르에 뒤졌고, 격차를 줄이지 못해 1.14초 차 늦게 레이스를 끝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