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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태윤 선수가 기대 이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23일 오후 7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세계랭킹 10위권 밖인 김태윤은 15조 아웃코스에서 알렉산드레 생-장과 맞대결을 펼쳐 1분08초22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최고기록 1분8초8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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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태윤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김태윤은 첫 200m 구간을 16초39의 기록으로 통과했고 600m 구간을 41초36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지났다.

김태윤은 4년 전 소치올림픽 이 종목에 첫 출전에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가 "무조건 메달을 따겠다"고 호언장담한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현장에 있는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