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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일본과 만나 대결을 펼친다.
지난 21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12차전인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가 진행됐다.
주장 김은정이 이끄는 대표팀은 2엔드에서 선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덴마크가 3엔드에서 2점을 내며 역전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4엔드에서 3점을 더하는 저력을 보이며 덴마크의 기세를 눌렀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 SBS '컬링(평창동계올림픽)'
기세가 눌린 덴마크는 결국 9엔드 만에 9대3이란 압도적인 점수 차이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는 23일 준결승전에서 예선 4위를 차지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일본은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패배를 안긴 만큼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 SBS '컬링(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이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행에 진출하려면 이번에는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한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예선 2위 스웨덴과 3위 영국이 맞붙는다.
한국을 유일하게 이긴 일본과의 '숙명의 한일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5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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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