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계 2위임을 인증하는 은메달을 딴 부인을 보고 남편의 세레머니가 화제다.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이 열렸다.
이날 95.80으로 캐나다의 캐시 샤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마리 마르티노가 92.60으로 은메달을 땄다. 그 뒤로 브리타 시고니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간의 메달 시상식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마리 마르티노의 남편은 그 누구보다도 부인의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시상대에 오른 부인 마리 마르티노를 향해 남편은 부인을 향해 추운 눈밭에서도 큰절을 올렸다.
남편의 로맨틱함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은메달리스트 마리 마르티노는 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아빠와 함께 찾아온 딸 역시 엄마의 수상을 축하하며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다.
존경심을 한껏 담은 남편의 세레모니에 시상식을 지켜보던 많은 관람객들은 끊임없는 박수를 보냈다.
연합뉴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완전 스윗하다", "남편 진짜 멋있다", "역대급 세레모니 가운데 하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은메달을 딴 마리 마르티노는 4년 전 소피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