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금메달 축하한다"는 맨유 게시물에 답글 단 '성덕' 윤성빈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평소 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윤성빈은 짧고 굵은 댓글로 화답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맨유는 공식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을 위한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윤성빈은 지난 15일 대회 전 인터뷰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KBS


또 금메달 획득 후에는 평소 맨유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며 번리 팬인 리처드 브롬리 코치와 자주 티격태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메달리스트' 팬을 보유하게 된 맨유는 게시물에서 "윤성빈 선수가 그간 흘린 땀과 눈물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네요!"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기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대회에서 보여준 멋진 금빛 질주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모든 맨유 팬들과 함께 기원하며, 언젠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날 수 있길 빕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nchester united'


그런데 놀랍게도 윤성빈이 해당 게시물에 직접 등판했다. 그는 맨유의 게시물에 "황유!"라는 짧은 댓글을 달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황유'는 '황족(皇族)'과 '맨유'의 합성어로 국내 맨유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다.


인사이트Facebook 'Manchester united'


단 두 글자로 자신의 팬심(心)과 감사를 동시에 전한 것이다.


한편 윤성빈은 지난 15일과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4차 합계 3분20초5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딴 금메달 품에 안고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아들 바라보는 엄마전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윤성빈 선수가 다정 폭발하는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가 응원 왔다는 말에 '성덕' 윤성빈의 3단 표정 변화 (영상)'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피겨여왕 김연아의 경기장 깜짝 방문과 관련해 3단 표정 변화를 보여 김연아 팬임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