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대한민국 '세번째 금메달' 최민정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 55.4%…"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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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의 괴물 같은 질주에 온 국민이 들썩였다.


시청률 50%를 가뿐히 넘은 것은 물론 역대 금메달 획득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부터 20분까지 생중계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 시청률은 방송3사 합계 55.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KBS 2TV가 22.1%로 가장 높았으며 SBS 19.9%, MBC 13.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 최민정은 2분24초948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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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의 쇼트트랙 1500m 결승전 시청률은 47.3%,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 윤성빈의 경기 시청률은 32.2%였다.


최민정의 금메달이 확정된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은 절반이 훌쩍 넘은 55.4%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이다.


이는 경기 당일이 설연휴 셋째날이었으며, 이미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국민들을 더욱 TV 앞으로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이어 진행된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역시 최민정 금메달 여파에 힘입어 3사 합계 5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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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최민정은 김이랑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 나섰다.


경기 초반 네 번째 자리에 머물며 여유 있게 페이스를 유지한 최민정은 3바퀴를 앞두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발휘하면서 2위와 엄청난 격차를 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물한 최민정은 500m 실격의 한을 풀고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오는 20일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출전하며 2관왕을 노린다.


최민정이 3바퀴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폭풍 질주한 진짜 이유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 선수의 폭발적인 스퍼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경악하게 한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자동차 기어 변속한 줄"'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최민정이 보여준 '막판 스퍼트'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