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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 센터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아랑은 캐나다 킴부탱을 비롯해 베로니크 피에론(프랑스), 아나스타샤 크레스토바(카자흐스탄), 기쿠치 유키(일본), 마그달레나 와라콤스카(폴란드)와 4조에 배정됐다. 

김아랑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1조에 배정된 심석희는 9바퀴를 남겨두고 빙판에 미끄러졌다. 곧바로 일어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으나 앞 선수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1500m 준결승은 오늘(17일) 오후 8시 13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여자 1500m 세계랭킹 11위 김아랑은 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000m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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