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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그의 과거 정장핏이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벅지 때문에 꽉 끼는 윤성빈 정장 핏'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윤성빈은 2년 전에 열린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여한 모습이다.
윤성빈은 신인 선수상을 받은 뒤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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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그는 당시에도 남다른 허벅지 근육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썰매에 배를 대고 누워 내려오는 종목인 스켈레톤은 종목 특성상 하체 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실제 윤성빈의 허벅지 둘레는 무려 65cm로, 이는 마른 체구의 여성 허리둘레와 비슷한 수준이다.
탄탄한 그의 허벅지는 압도적인 스타트로 남다른 기록을 가능하게 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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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역시 자신의 허벅지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항상 허벅지 두께가 63cm라고 나왔는데 사실은 65cm"라고 밝혔다.
허벅지 부심을 드러낸 그는 이어 "점프는 107cm로 나오는데, 실은 103cm"라고 정정했다.
일명 말벅지라고 불리는 그의 허벅지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숱하게 노력했던 시간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윤성빈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레이스에서 합계 3분 20초 55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