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체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의 인기는 어디까지일까.
마블 코리아에 이어 아이언맨 감독에게도 언급됐던 윤성빈이 이제는 디즈니 공식 SNS에까지 등장했다.
17일 월트 디즈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켈레톤 레이스 윤성빈은 아이언맨 헬멧을 쓴다(Skeleton Racer Yun Sung-bin Wears IronMan Helmet)"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빙판 위를 질주하는 윤성빈의 경기 모습이 담겨 있다.
디즈니 측은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 뉴스에서 작성된 윤성빈 기사도 링크했다.
Skeleton Racer Yun Sung-bin Wears #IronMan Helmet: https://t.co/blAYdrne36 pic.twitter.com/dVvadRB97D
— Disney (@Disney) February 17, 2018
디즈니 뉴스는 헬멧을 쓰고 시속 128km로 달리는 윤성빈이 '아이언맨'과 흡사하다고 밝히며 "윤성빈은 어렸을 때부터 아이언맨 광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윤성빈 역시 "(제가)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아이언맨이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윤성빈의 첫 올림픽 경기가 있던 지난 15일 마블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금메달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거머쥐자, 실제 영화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윤성빈을 '얼음 위의 아이언맨'이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디즈니까지 윤성빈을 언급하면서 '코리언 아이언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누리꾼들은 "이미 윤성빈은 슈퍼스타다", "난리다 난리", "이제 로다주만 남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2009년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약 4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