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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런덩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현지 시간) 윌로우 재단이 주최하는 '2018 런던 풋볼 어워즈' 각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EPL 및 풋볼 리그 13개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이 중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팀 동료인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과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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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15골을 넣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2-0 승리 때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로서는 해리 케인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에만 30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손흥민도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기록 면에서는 케인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의 영 플레이어 후보엔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아스날), 라이언 세세뇽(풀럼)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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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해의 선수 후보에 3명, 올해의 영 플레이어 후보에 2명을 배출한 것을 포함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올해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려 런던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들을 배출했다.
'2018 런던 풋볼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3월 1월 오후 7시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팬들이 선정하는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PFA는 2일 팬들이 뽑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 등 6명을 발표했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 홈페이지
손흥민은 지난달 웨스트햄 전과 에버튼 전에서 총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선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잉글랜드 EPL을 비롯해 챔피언십(2부 리그), 리그1(3부 리그)과 리그2(4부 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