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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내 심장이 하라는 대로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뒀던 메수트 외질이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은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3년 아스날 역대 최고 이적료(4,25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외질은 지난 5년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36골, 61도움을 기록하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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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외질은 이적과 재계약 사이에서 줄타기를 반복했다.
또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면서 외질도 함께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외질은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의리를 지켰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외질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1년 6월까지 아스날 선수로 활약하며 아스날 역사상 가장 높은 주급을 받게 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외질이 주급으로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3천만원)를 받는다. 이는 아스날 역대 최고 주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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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아스날에서 3년 더 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해봤고, 고민도 많이 했다. 결국에 내 심장이 결정하는 대로 했다. 나는 이곳을 고향처럼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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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지만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피에르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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