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한국과 2-2로 비긴 자메이카 감독 "김신욱·장현수 인상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과 2-2로 비긴 자메이카 감독이 인상적인 한국 선수로 공격수 김신욱과 수비수 장현수를 꼽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자메이카에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자메이카 공격수들은 한국 수비진이 텅 비워둔 중앙을 그냥 두지 않았고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들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2-2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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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에서 한국이 우세했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점을 보이며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경기 직후 시어도어 위트모어 자메이카 감독은 "우리가 점유율이 높지는 않았지만 수비를 잘 펼쳐서 비겼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신욱(전북)과 장현수(FC도쿄)를 꼽았다.


이날 김신욱은 한국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넣었고 지난해 12월부터 세 경기 연속 A매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장현수는 전반 5분 자메이카 공격수의 움직임에 돌파되며 골을 허용했지만 위트모어 감독이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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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모어 감독은 장현수에 대해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수비를 잘 조율했다"며 "크로스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구라는 게임은 실수 할 수밖에 없다. 훈련하면서 집중력을 높여 그런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라며 실수로 실점을 내줬지만 장현수를 인상 깊은 선수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위트모어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볼을 빼앗겨 역습을 당할 때 한국팀의 전환과 대응이 좀 더 빨라질 여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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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실책' 한국, 자메이카에 0-1로 뒤진채 전반전 종료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리드를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