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Neymar Jr'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의 神' 네이마르가 결국 배틀그라운드 커스텀 서버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첫 커스텀 서버(Primeiro custom do Nj)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서버 이름을 'Eu (paris)'로 소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지난 9일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언노운즈'에게 배틀그라운드 커스텀 서버 개설 자격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Instagram 'neymarjr'
'@플레이언노운즈'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자다. 커스텀 서버는 유명 스트리머 등 일정 자격 이상을 충족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개인 서버를 뜻한다.
커스텀 서버에서는 자신이 방을 만든 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그동안 홍보 등을 목적으로 커스텀 서버를 개설해 일부 스트리머에게 제공해왔다.
이에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팔로워만 1억 9천만 명이 넘는 네이마르의 커스텀 서버 개설 요구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Youtube 'Football Highlights & Goals'
웬만한 스트리머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그가 게임을 한 번 플레이할 때 얻어지는 광고 효과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18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넣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11분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후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다가가 폴짝 뛰어오른 그는 주먹을 앞으로 내지르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네이마르가 배틀그라운드에 나오는 기술인 일명 '팔콘 펀치'를 따라 한 것으로 추정하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