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메시'와 '호날두'.
지난 10여 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거대한 산맥이다.
두 선수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던 탓에 이후 등장한 유망주들은 '제2의 메시' 혹은 '제2의 호날두' 같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실제 메시와 호날두가 각 나라마다 두어 명씩은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메시라는 벽이 워낙 높았던 탓일까. 그에 근접한 선수는 여태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축구계의 '유일신'과도 같은 메시. 그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제2의 메시를 소개한다.
1.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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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메시의 후계자로 불렸던 선수다.
하지만 피파의 징계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는 한국 팬들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베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2. 후안 이투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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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태어난 이투르베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AS 로마 시절 당시에는 '로마 메시'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
3.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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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선수다.
그 역시 제2의 메시라는 평을 들었으나 주전 경쟁에 밀려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4. 크리스티안 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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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빅클럽 첼시 소속의 유망주였던 아추.
지금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5. 보얀 크르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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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시'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어린 시절 메시가 세운 기록들을 모두 파괴하며 성장했다.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기록을 대부분 보유한 그는 현재 스토크 시티 소속이다.
6. 마르코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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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마린은 부상 때문에 좌절을 겪은 케이스다.
한때 첼시에서 뛴 바 있는 그는 현재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소속이다.
7. 셰르단 샤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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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 선수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채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다.
8. 알렌 할릴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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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메시라고 불리던 선수다.
실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기도 했지만 경쟁에서 밀려 결국 팀을 떠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