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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바르셀로나의 호르디 알바가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한 뒤 여자친구를 향한 세레모니를 펼쳤다.
27일(한국 시간) 알바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와의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왼쪽 풀백을 맡은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 알바의 오버래핑이 열매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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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메시가 수비수 뒤로 돌아 침투하는 알바에게 정확한 로빙 쓰루 패스를 넣었다.
엄청난 속력으로 쇄도한 그는 넘어지면서도 메시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중요한 골을 넣은 알바는 득점 직후 팀원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어 공을 유니폼 상의 안에 넣고 카메라 쪽으로 가 연신 손 키스를 날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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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임신 소식이 전해진 알바의 여자친구를 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2일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득점한 뒤 이날과 같은 세레모니를 펼치는 등 평소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알바의 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35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 발렌시아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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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