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이건 좀 해설하기 어렵네요"... 중국 18세 소녀의 창던지기 기록에 일본 중계진 감탄했다

중국의 18세 창던지기 유망주 옌쯔이가 아시안게임에서 70m 46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이 장면을 본 일본 중계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옌쯔이는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창던지기 결승전에서 첫 시도부터 70m 46을 던져냈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창은 정확히 70m 선을 넘어 땅에 꽂혔고, 이는 곧바로 대회 신기록으로 기록됐다.


GettyimagesKorea


일본 매체 디앤서는 27일 "18세 중국 여자 선수가 충격적인 70m 이상 창던지기로 TBS 해설이 할 말을 잃게 했다. 시청자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개최국 일본이 기대를 걸었던 기타구치 하루카는 이날 62m 70을 최고 기록으로 남기며 은메달에 그쳤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타구치는 4차 시기에서 61m 89를 던진 뒤 마지막 6차 시기에서 62m 70까지 끌어올렸지만, 옌쯔이의 첫 시도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다. 두 선수의 격차는 7m 76에 달했다.


옌쯔이가 기록한 70m 46은 여자 창던지기 세계 최고 기록과 비교하면 그 대단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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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전설적인 선수 바르보라 슈포타코바가 200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작성한 72m 28이 현재까지 18년째 세계기록으로 남아있다. 옌쯔이의 이날 기록은 이 세계기록보다 1m 82 짧을 뿐이다.


옌쯔이는 올해 5월 샤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이미 71m 7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현행 여자 창 규격 기준으로 슈포타코바의 기록에 이어 역대 세계 2위에 해당하며, 세계기록과의 차이는 54cm에 불과하다.


전광판에 70m 46이라는 숫자가 떴을 때 TBS 중계를 맡은 해설위원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디앤서에 따르면 해설위원은 "이건 좀 해설하기 어렵네요. 아니…정말 훌륭합니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일본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중국은 개인 종목에서 정기적으로 괴물 같은 선수가 나오지만 이번에는 너무 상상을 초월한다", "70m라고?", "첫 투척부터 이게 가능한가", "한 명만 차원이 다르다", "18세인데 저 정도라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