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한 시간이면 장보기 끝" SSG닷컴 '바로퀵', 출시 1년 새 주문 7배 ↑

SSG닷컴의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이 출시 1년 만에 일평균 주문 건수를 약 7배로 끌어올리며 '1시간 장보기'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물론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까지 필요한 상품을 인근 고객에게 약 1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 이용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SSG닷컴은 지난 8월 바로퀵의 전체 일평균 주문 건수가 출시 초기 3개월인 지난해 9~11월 평균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당 일평균 주문 건수도 약 2배 늘었다. 


배송 거점이 확대된 데 그치지 않고 개별 점포를 통한 주문 수요 자체도 함께 커진 것으로,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이용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제공 = SSG닷컴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의 상품을 인근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장을 보기 위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일반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필요한 먹거리 등을 주문하고 약 1시간 내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신선식품을 포함한 장보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일부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기존 퀵커머스와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고객 이용 행태에서도 '즉시 장보기'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올해 1~8월 바로퀵 매출 가운데 93%가 신선·가공식품 등 먹거리 상품에서 발생했다. 


지난 8월 주문 1건당 평균 구매 상품 수는 6.7개였으며 전체 주문의 76%에는 신선식품이 포함됐다. 필요한 식재료나 먹거리를 한두 개씩 긴급하게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해 빠르게 장을 보는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고객 기반도 꾸준히 확대됐다. 8월 바로퀵 주문 고객 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보다 약 5배 늘었다. 특히 8월 주문 고객의 51%가 이전 구매 이후 6개월 이내 다시 바로퀵을 이용한 재구매 고객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3회 이상 바로퀵을 주문한 고객도 전체 주문 고객의 약 10%를 차지했다. 한 번 경험한 고객이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빠른 배송 편의성이 실제 재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 폭도 출시 이후 크게 넓어졌다.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약 6000종이던 취급 상품은 현재 1만 8000여 종으로 3배 확대됐다. 신선·가공식품 중심이었던 상품 구색에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을 추가하면서 단순한 긴급 먹거리 구매를 넘어 일상적인 장보기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배송 거점 역시 지난해 9월 19곳에서 이달 중 9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과 고객 접점이 늘어나는 동시에 점포당 일평균 주문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배송 거점 확대가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각 점포의 실질적인 주문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지난 1년간 배송 거점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고객 이용이 늘면서 바로퀵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을 면밀히 분석해 즉시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SSG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