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대만 유명 식당에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마리 쏟아붓고 도망간 남성의 정체

대만 타이난의 식당에서 지난 29일 30대 남성이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 마리를 투척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정오,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식당 체인점에 난입해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 마리가 담긴 봉지를 계산대에 쏟아부었다. 바닥은 순식간에 바퀴벌레로 뒤덮였고, 식사 중이던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우비를 착용하고 마스크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욕설을 내뱉은 뒤 바퀴벌레를 투척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식당 측은 최근 영업에 문제가 된 사항이 없었으며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즉시 휴업에 들어가 방역과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용의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만 경찰은 이미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연합보 등이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당시 식당에 있었다며 너무 무서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