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NCT가 10년간 입었던 무대 의상, 런웨이 오른다... 서울패션위크 참여

K팝 그룹 NCT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패션위크와 손잡고 이례적인 패션 협업 프로젝트에 나선다. 음악 무대에서만 보여주던 NCT의 세계관을 패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와 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NCT는 내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질 '2027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다. 이번 협업은 의상 전시부터 패션쇼, 플리마켓에 이르기까지 다층적 콘텐츠로 구성됐다.


뉴스1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10년간의 무대 의상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NCT 본진을 비롯해 NCT 127, NCT DREAM, WayV, NCT WISH가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대표 의상들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공개된다. 각 유닛별로 다르게 구축해온 음악적 정체성과 콘셉트가 의상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9월 6일에는 NCT의 무대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에 오른다. 모델들은 NCT의 히트곡을 배경으로 워킹과 포즈를 선보이며 K팝 의상을 패션쇼 형식으로 재해석한다. 음악과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가 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CT가 지난 10년간 보여준 스타일의 진화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SM엔터테인먼트


NCT는 하나의 그룹명 아래 여러 유닛이 각자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온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무대 의상 역시 팀별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9월 6일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NCT FLEA MARKET'에서는 NCT의 활동 의상과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여성·청소년·문화 분야에 기부돼 10주년의 의미를 사회 환원으로 이어간다.


NCT는 2016년 데뷔 이후 다수의 유닛 활동과 음악적 실험을 통해 K팝 시장에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왔다. 서울패션위크와의 협업은 음악을 넘어 패션에서도 NCT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