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100만 포인트 3번째 돌파...해외 가수 최초 기록

방탄소년단이 일본 음악 시장에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유례없는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오리콘 차트에서 누적 100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K-팝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12일 오리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8월 17일 자 '합산 앨범 랭킹'에서 누적 100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합산 앨범 랭킹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를 모두 합쳐 산출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기록으로 통산 세 번째 100만 포인트 돌파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와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 ~ 더 저니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가 이미 100만 포인트를 넘긴 바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X


오리콘 역사상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는 일본 그룹 스노우맨과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리고 방탄소년단뿐이다. 해외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빌보드 재팬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2020년에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누적 재생 횟수가 10억 회를 돌파한 것이다.


이 수치는 일본 주요 음악 플랫폼의 재생 수와 유튜브 뮤직 조회 수를 모두 합산한 결과다. 해외 곡이 일본 시장에서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X


정규 5집 '아리랑'은 올해 초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6'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 부문을 동시에 제패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상반기 앨범 랭킹에서 7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은 2004년 록 밴드 퀸의 '쥬얼스'(Jewels)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음반 시장과 음원 시장 양쪽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의 타이틀을 연이어 거머쥐며 현지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