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스페인 마드리드 서부 지역의 복구를 위해 8만 유로(약 1억3000만 원)를 선뜻 내놓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가 시에라 오에스테 데 마드리드 지역의 재건 사업에 쓰라며 8만 유로를 전달해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유소 주지사는 고마움을 표시하며 마드리드 시민들이 메시를 반갑게 맞이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시에라 오에스테 일대를 덮친 대형 화재의 수습 및 복구 과정에 투입된다. 보름가량 이어진 진화 노력 끝에 주불은 잡혔으나, 현지 당국은 산후안 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잔불 정리와 예찰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산불 전담팀, 환경 감시원 등이 동원돼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펠라요스 데 라 프레사를 비롯한 주요 피해 지역의 주민 상당수는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인근 주요 도로 역시 차단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07년 '레오 메시 재단'을 설립한 이후 아동·청소년의 보건, 교육, 스포츠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