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시험관 시술' 과정 공개한 황보라... "난자 채취 전날 남편 술 마셔서 싸워"

배우 황보라가 둘째 자녀를 위한 시험관 시술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4일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를 통해 시험관 시술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난임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그는 폐경 이행기 진단을 받으며 남은 시간이 1년이라는 진단을 받은 상황이었다.


유튜브 '황보라 보라이어티'



난자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황보라는 새로운 처방을 받았다. 의료진은 "난자 개수보다는 질을 향상시키는 주사지만 환자들이 상당한 고통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차량 안에서, 집에서 직접 자가주사를 놓으며 극심한 통증으로 눈물을 보이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둘째 임신을 향한 그의 간절함은 유년시절 경험에서 비롯됐다. 황보라는 "어린 시절 외롭게 성장했다"며 "아이에게 부모는 우주와 같고, 그 우주가 흔들리면 아이 역시 흔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인이가 이 힘든 세상에서 기대고 힘을 얻을 형제를 꼭 선물하고 싶다"며 시술을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유튜브 '황보라 보라이어티'


난자 채취 당일 병원을 찾은 황보라는 전날 있었던 부부 갈등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에게 3일 전부터 금주를 당부했고 채취 전날은 절대 술을 마시지 말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며 "그런데 전화 통화 중 와인 한 잔 마셨다는 말에 '네가 하는 게 뭐냐'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황보라가 "둘째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집안이 술렁였다고 한다.


황보라는 남편을 향해 "배아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전부 오빠 책임"이라며 "정자 상태가 안 좋으면 호되게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미소를 지으며 "난자 채취 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