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이 국내산 햇서리태를 활용한 두유 제품을 선보이며 식물성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유제품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브랜드 경쟁력을 두유로 확장해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4일 매일유업은 상하목장의 첫 두유 라인업인 '상하목장 콩물두유'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수확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국내산 특등급 햇서리태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서리태뿐 아니라 쑥과 팥 등 부원료도 모두 국내산 농산물을 적용했으며, 원료의 수확 시기와 생산 이력을 관리해 신선도와 품질을 높였다.
제조 과정에서는 전통 맷돌 방식에 착안해 서리태 껍질까지 함께 갈아 넣었다. 콩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리는 동시에 매일유업 식품연구소가 40년 이상 축적한 두유 제조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비린 맛은 줄였다.
유화제∙소포제∙안정제∙감미료∙향료 사용하지 않는 '5무 원칙'도 적용했다. 불필요한 첨가물을 줄이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해 건강과 원료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제품은 서리태 원액두유 99.8%와 천일염만 넣은 '콩물두유 서리태', 쑥의 향을 더한 저당 제품 '콩물두유 서리태&쑥', 팥의 은은한 단맛을 살린 '콩물두유 서리태&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180㎖ 파우치 형태로 출시됐다. 매일유업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하목장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유제품 중심의 제품군을 식물성 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료 산지와 수확 시기까지 관리하는 품질 기준을 앞세워 기존 두유 제품과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 콩물두유는 브랜드가 쌓아온 품질 관리 기준과 신뢰를 식물성 두유 카테고리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어떤 콩을 사용하는지를 넘어 언제 수확한 콩을 사용하는지까지 관리해 원료 본연의 건강함과 영양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