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맷 데이먼, 왜 한국 오자마자 '야구장' 직행했을까?... 뜻밖의 인연 공개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신작 '오디세이' 홍보차 한국을 찾아 현지 야구 문화를 경험한 배경을 공개했다.


3일 맷 데이먼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입국 직후 KBO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 야구 경기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기장 방문은 뜻밖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인 중 야구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가 담당하는 선수 중 한 명이 지금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도착 후 그 친구가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연락을 줬다"며 "평소 한국 야구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기에 꼭 직접 보고 싶었다"고 관람 계기를 밝혔다.


맷 데이먼 / 뉴스1


다만 가족 동반 일정이라 경기 종료까지 함께하지는 못했다. 맷 데이먼은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시차 적응 때문에 끝까지는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어제 하루 종일 서울 투어를 하며 도시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야구장의 독특한 응원 문화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각 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가 정말 신기했다"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관객들의 에너지와 팬심이 대단했다"며 "한국 야구장만의 응원 방식이 무척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 제공


한편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와 잔혹한 운명에 맞서는 대서사시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13번째 연출작으로 메가폰을 잡았으며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패틴슨 등이 출연한다.